Luna de Miel


'りお의 센티멘탈박물관'에 해당되는 글 7건

  1. 2012.04.14
    아프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
  2. 2012.01.24
    서플리 2
  3. 2011.11.14
    모라토리움은 끝났다. 4
  4. 2011.10.29
    오랫만에 울었다
  5. 2011.05.27
    그 사람을 생각했다.
  6. 2010.07.25
    -
  7. 2010.07.22
    하지만

그렇다고 해줘. 

AND
책을 보는데 예전에 살던 곳의 주소가 박힌 고시텔 선전물이 나왔다. 2권이었다. 나는 1권 2권을 그사람 집에서 봤다. 그리고 주문했다. 그렇게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 사람에게 들었던 그 사람의 말이 생각나서 토할 것 같아졌다.
그 사람으로 인해서 구성된 나를 지금 쓰는 BL연애물에 퍼붓고 있지만
그사람은 몰라.
BL 안보니까.
거기다 이거 2차창작이고. 
 
그런데 서플리에 코우에츠가 나와서 또 신나서 보고있다. 내 연애의 이상형.. 이었던 남자. 
AND

십년간 멈춰있던 시간이 작년 10월부터 갑자기 흐르기 시작했다. 

지금도 흐르고 있다, 

올바르게.



다행이다. 


그 올바른 시간이란 내가 붙들어둔 것들이 내게서 흘러가는 시간. 추억이 되어버리는 시간. 

모라토리움, 유예는 끝났다. 

시간은 흐르고 나는 유예되어있던 것들을, 밀려있는 것들을 처리해나가야 한다.

고독해도 괜찮다. 모라토리움이 끝났다는 건 그런 걸테니까.  

AND
그 사람 생각이 나서 울었다. 누나라고 불리고 싶었는데 불러준 거 두 번 그 나머지 한번은 메일로.
... 아마 몇번 더 불러줬겠지만 기억나는 게 그 두 개.

여러가지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. 눈이 아프다.  
AND
이제는 내가 죽어도 그사람 탓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겠지. 그건 조금 위안이 된다. 
... 안 죽겠지만. 

하지만 잊었다고 생각해도 자꾸 생각나.  
AND
「위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언제나 고독하다」

그사람도 그렇겠지. 너 왔다간 거 맞니. 마감하고 났더니 죽겠고 트위터 닫을 때 죽는꼴 주인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모습을 감추는 개나 고양이 같은 심정이었다고말하니 네가 머리 쓰다듬어 준게 다 그냥 꿈인거 같아.


인용출처 : ttp://moesakura.egloos.com/1753141
AND
하지만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..
하지만 미련이 남았다는 것만으로 무엇이 된단 말인가.
그런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.
자칫 잘못하면 광기의 소치.
AN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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